아름다운 이야기 130

삶의 5분

♤삶의 5분♤어느 젊은 사형수가 있었다. 사형을 집행하던 날. 형장에 도착한 그 사형수에게 마지막으로 5분의 시간이 주어졌다. 최후의 5분... 절체절명의 시간이 초초히 지나고 있었다. 짧았지만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이었다. 마지막 5분, 이 마지막 5분을 어떻게 쓸까? 그 사형수는 순간 상념에 젖었다. 가족들과 친구들을 생각하는 사이 벌써 2분이 지나버렸다. 그리고 자신에 대하여 돌이켜 보려는 순간 "아~! 이제 3분 후면 내 인생도 끝이구나." 세월을 금쪽같이 쓰지 못한 것이 정말 후회되었다."아~! 다시 한번 인생을 살 수만 있다면...." 하고 회한의 눈물을 흘리는 순간, 기적적으로 사형집행 중지 명령이 내려와 간신히 목숨을 건지게 되었다. 구사일생으로 풀려난 그는 그 때부터 5분간의 시간을 생각하..

"지내고 보면 모두가 그리운 것 뿐인데....." 감상하며..

睡蓮 님의 좋은글.. "지내고 보면 모두가 그리운 것 뿐인데....." 감상하며.. 휴일 마무리를~!! 지내고 보면 모두가 그리운 것 뿐인데.....그때는 뼈를 녹일 것같은 아픔이나 슬픔이였을 지라도 지나고 보면 그것마저도 가끔은 그리워질 때가 있습니다.어떻게 견디고 살았던가 싶을 만치힘들고 어려웠던 일도지금 조용히 눈을 감고 그때를 추억하다 보면더욱 생생하고 애틋한 그리움으로가슴에 남아 있는 것을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어찌 생각해보면 이시간이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절망과 고통스러운 삶의 질곡에 서있다 할지라도결코 이겨내지 못할 일은 없다는 뜻이 아닐런지요?가진 것의 조금을 잃었을 뿐인데자신의 전부를 잃었다고 절망하는 것은남이 가지지 못한 것을 보지 못함이요남이 가진 것을 조금 덜 가짐에서 오는 욕심이며..

우리는 무식한 부부...편안한 밤 되세요~~~

우리는 무식한 부부...편안한 밤 되세요~~~ 내 남편은 건설현장 근로자다. 말로는 다들 직업에 귀천이 없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는 엄연히 직업에 귀천이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세칭 노가다라는 직업을 가진 남자를 남편으로 둔 나는 그가 하는 일을 떳떳이 밝히지 못하고 어쩌다 친정엘 가도 풀이 죽는데, "남들은 내 남편을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마음에 가끔 길을 가다가도 신축 중인 건설 현장을 보게 되면 걸음을 멈추고 "내 남편도 저렇케 일하겠지" 하는 생각에 눈시울을 적시곤 한다. 며칠 전 남편이 좋아하는 우렁이를 사려고 시장엘 갔다. 우렁이를 사고 막 돌아서려는데 인도네시아에서 온듯한 남자 둘이서 토시를 가르키면서 "이거 얼마예요?" 하고 서투른 우리말로 물어 보는게 아닌가. 아줌마가 천원이라고 답하자 ..

키스쿠폰에 당첨되셨습니다.

카드가 보이지 않으시면 [이곳]을 누르세요! 다 준대도 싫어!원장 신부님에 매일 하루 피정 강론을 올려 주신다는 글 보고 "와 매일 하나씩 " 한편 좋으면서도 어떻게 매일 읽어 보지? 걱정이...원장 신부님 매일 하나는 너무 많은거 같아요. 속으로 옹알거리다가...그래 다 준대도 싫으냐? 하는말이 생각났다.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모든것을 내어 놓으시고 모든것을 다 주셨지만 나는 내 입에 맞는것만 골라 넣고 있었다. 다 달라고 하면 얼마던지 주시련만...

랩성가

랩퍼와 성악가, 힙합 리듬과 클래식 선율이 만났다. 이런 식이다. "하느님은/ 내게 어떠한 이유로/ 시련을 주시는지/ 도무지 알 수 없어./ 하느님을 원망하며/ 기도를 들어주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 하느님은/ 우리 삶을 방관한다고만 생각했어"라는 랩에 가톨릭성가 "주여 임하소서~ 내 마음에 암흑에 헤매는~ 한 마리 양을~"이 부드럽게 이어진다. 전혀 어울리지 않을 장르라는 것은 선입견이다. 조화롭기 그지 없다. 절절하면서도 강한 랩의 읊조림에 이어 부드러운 성가가 교차된다. 보컬의 따뜻한 음성이 하느님을 느낄 수 없다는 청년을 위로한다. 하느님을 향한 젊은이들의 외침이어서일까. 의정부교구 화정동본당 청년들이 퓨전 음반 '요한 프로젝트'를 냈다. 10곡을 만드는데 코러스를 포함해 30명이 참여했다. ..

사랑은 꽃보다 더 향기가 진하다

사랑은 꽃보다 더 향기가 진하다 사랑은 꽃보다 더 향기가 진하다. 눈썹이 없는 여자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항상 화장으로 눈썹을 그리고 다녔지만 마음은 그리 편치 않았습니다. 땀이 나거나 비가 오는 날이면 왠지 마음 한 구석이 불안했습니다. 뜨거운 여름이 가고 찬바람이 불어 올 즈음,그녀에게도 사랑하는 남자가 생겼습니다. 모든 걸 다 주고 싶을 만큼 정말 사랑했습니다. 남자와 여자는 첫눈이 오는 날,결혼을 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부부의 사랑은 점점 커져갔습니다. 그런데 이들 부부에게 예상치 않던 불행이 닥쳐왔습니다.남편의 사업이 일순간 망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둘은 길거리로 내몰리고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습니다. 먼저 시작한 것이 연탄배달이었습니다. 남편은 앞에서 끌고 여자는 뒤에서 밀며 열심히 ..

겨울

♤10년을 키워나갈 나무♤ 지금부터 새로 시작한다 해도 다가올 10년이란 시간은 당신이 원하는 많은 것들을 일구어 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다. 나무를 심고 하루하루 성장하는 만큼의 키를 재는 것은 지루한 일일지 모른다. 하지만 나무의 10년 후 모습을 떠올려 보라. 10년간 정성스레 가꾸어갈 나무의 키는 얼마나 크게 자랄 것이며 그 잎과 그늘이 얼마나 무성할지를 상상해보라. 당신의 미래 역시도 그렇게 가꾸어갈 나무의 10년처럼 생각하라. 이것이 10년의 비전이 가진 힘인 것이다. (좋은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