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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조각

취미 생활 집에 굴러 다니는 목재로 만들어 봅니다. 왜 실내 인테리어 할 때 사용하는 목재 나무 구하기가 어려워요. 무슨 나무인지 알 수도 없고.... 우선 디자인이 필요하겠죠. 히야 세상에 요즈음엔 많은 무료 프로그램이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예전에는 돈 백주고 스캐너 사서 했는데.. 일도 아니죠 CNC로 대충 틀을 잡아요. 앞에있는거 소형 모터로 루터기(모형조각용) 만든거고, 뒤에 기계입니다. 컴퓨터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쓱슥 틀을 만든다고 할까. 대충 3차원이 아니고 이차원이라 깊이만 가공합니다. 나머지는 손으로 해야죠. 깍고 또 깍고 다듬고.. 제일 중요한거 다듬기 입니다. 새로 알게 된거는 마감에 따라서 완성품의 품격이 달라진다는 거. 잘 다듬고 이제 오일 바르고 완성합니다. 완성 잘 ..

우리 수녀님은

수녀님을 보면거리를 걷다 문득 수녀님을 보면, 수녀님은 성당으로 돌아가자마자 마리아님께 전화를 걸어 거리에서 언뜻 죄인을 보았는데 용서해달라고 제 일 인양 부탁할 것 같다. 우리들 마음속에 어두운 방 하나씩 있다지만 감춰 두고, 반들반들 잘 사는 중인데------ 수녀님을 보면 수녀님은 성당으로 돌아가서 마리아님과 함께 따뜻한 우유가 있는 저녁 식사를 하며 오늘 거리를 걸었는데 죄인은 하나도 없더라면서 숨겨줄 것 같다. 밤을 새워 제 기도로 다 풀어 주고자 눈을 맞추지 못한 채 우선 거짓말을 할 것 같다. 거리를 걷다 문득 수녀님을 보면 나는 가만히 돌아서서 수녀님의 뒷모습을 바라본다. 혹여 급작스런 작은 불행이나 낭패스런 일이 생길까 더러는 그러기를 바라면서 바라본다. 뛰어 가서 내가 도움이 되기를 기..

영성향기 2023.09.16

서랍에서 찾은 보물

오래된 서랍 정리중 발견한 보물 예전에 많은 서적과 성물이있었는데, 피난다녀 오니 다 없어지고 남은 것이 없습니다. 이거 반가워서... 한국인 최초(외국 주교님 이후) 천주교 제10대 주교님 노기남 주교님 시절 60년 된거네요.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전 세례 찰고 때 달달 외워야 됬죠. 신부님이 물어보면 척척 답이 나와야. 엄청 엄격했다고 해요. 아래를 누르시면 ↓ 요리문답 전체를 보십니다. 천주교 요리문답 전체 天主敎 要理問答 서언 천주교 1 [문] 사람이 무엇을 위하여 세상에 났느뇨. [답] 사람이 천주를 알아 공경하고, 자기 영혼을 구(救)하기 위하여 세상에 났느니라. 간단명료 하다. 제 1편 믿을 교리 제 1장 천주(天主) 13 [문] 천주는 누구시뇨? [답] 천주는 만선 만덕(萬善萬德)을 갖추..

영성향기 2023.09.12

블루문

블루문이 뭐요 달이 푸르다는 건가요 슈퍼문’과 한 달 중 두 번째 뜨는 보름달을 뜻하는 ‘블루문’을 합친 말이라나 달이 푸르다는 줄 밥도 못먹구 언능 산으로 쪼르륵 저녁 7시29분에 뜬다는데 한~~~참을 기다렸다. 드디어 짠 폰으로 찍으니 참 안나온다. 폰을 빠꿔야 하나? 카메라 준비도 안되고 흐흐 천문 과학관인데.... 나무에 가려 기다림에 연속 이럴때 과학관 열면 좋으련만 옥상이 닥인데... 14년 후에 볼수있다니 .....

선교

현대선교 전략 인터넷 선교의 주체는 청소년과 청년입니다. - 청소년들과 청년들은 자각해야 합니다. 인터넷선교는 어른들의 몫이 아니라 바로 청소년과 청년들의 몫입니다. 인터넷을 가장 잘 아는 청소년들이 인터넷에서 선교하지 않으면 우리는 타 종교에게 많은 것을 빼앗기게 될 것입니다. 인터넷시대의 도래는 위기의 시기이며, 기회의 시기입니다. 우리모두 인터넷선교의 일원이 됩시다. 인터넷 선교 방법 가. 본당홈페이지 건축 나. 초/중고등부 주일학교별 까페 건축 다. 개인(학생) 홈페이지 건축 라. 신자 홈페이지 건축 무료로 도와주기 활성화 마. 1인 1홈페이지 갖기 운동 바. 자신의 홈페이지에 가톨릭방 개설 사. 자시의 홈페이지에 가톨릭사이트 링크하기 아. 가톨릭교리 자료 공유 자. 동기 까페 건축 차. 인터넷 ..

자료실 2023.08.23

추억을 찾아서

추억을 찾아서 오랫동안 추구장창 다니던 답동성당입니다.비가 오나 눈이오나 바람이 부나..... 출석 꽝꽝 찍던 답동성당 일원 관광자원화사업 한다고 (성당은 하느님 계신곳)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데...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기는 했지요. 가톨릭회관은 철거하고 보니 시원하기는 하네요. 길 건너편에서 보니 좋네요. 지하는 주차장 무장애 길로 쭈욱 답동성당까지 이어지고.. 가다 쉬고 오다 쉬고 ... 또 쉬고 예쁘죠 계단은 우측에 저런 모습으로 있어요. 가운데는 공연장 좌석처럼 넓어요. 걷기에는 보폭이 넓답니다. 그래서 우측 작은 계단을 이용해야 됩니다. 시시각각 조명이 아름답게 변합니다. 뭐 조그마한 공연이라도 하면 좋겠네요. 아이들 하고, 예전에 주차장은 온데 간데 없고, 단정한, 아담한, 찾집은 요 바오로..

어떤 젊은이의 고백

어떤 젊은이가 이렇게 말했습니다."요즈음 정말 미치겠어요.""왜요?""아버지 때문에요."내용은 이렇다. 아버지가 정년 퇴직하시고 소일거리 찾아 하시는 일이 온 동네를 찾아다니며, 종이 박스나 빈병, 등 수집하시는 일이었다. 퇴직 연금으로도 충분하지는 않지만 사시는데 불편이 없으신데도 말이다. "아버지 그런 일 안하시면 안되요?" 그러거나 말거나 아버지는 매일 그런 일을 하시고 계셨다. 더우기 동네 사람들이 손가락 질까지 하기에 이르렀다. "너네 아버지 망령났냐?" 집 주변도 온통 쓰레기장 같고 주변 동네 사람들도 모두 안좋게 이야기 하니 답답하다고. 그렇게 얼마를 지나고 다시 만난 젊은이는 아버지께서 그럴 줄 몰랐다고 하면서 자기가 잘 못생각하고 아버지를 나무라서 죄송하다고... 그 후 이야기는 이랬다...

영성향기 2019.03.12

요셉의 샘 나는 성모님을 보았소.

나는 성모님을 보았소. (성실하신 동정녀 꼬미씨움에 올린 글) 벌써 한 두어달 전에 신정연휴에 영암 월출산에 가자고 했다. 그저 생각 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나는 까마득히 잊고 있었고 어느 듯 연말이 다가오고 있었다. “낼모래 몇 시에 출발해?” “어디 가는 데?” “월출산 간다고 했잖아.” “레지오 해야 되.” 그 다음부터는 상상에 맡기는 것이 더 나을 듯싶다. 마치 절망의 낭떠러지를 보는 것 같다. 그 다음 날이면 삭아 들까 했는데.... 도저히 이 사람을 달래주지 않고는 2004년도 희망찬 한 해가 되기는 영 글러 버릴 것 같았다. 레지오, 꾸리아가 잘되려면 어절 수 없지.... 드디어 연말 아침. 그래 결심 했어. “여행 준비 하고 나와.” 점심때쯤 가게에 들어오는 모습은 전혀 준비도 없고, 웃음..

영성향기 2018.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