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여행)

로마 시내

코람데오 요세비 2006. 8. 25. 23:05

로마 시내 둘러보기

2월인가 케이블 방송에서 롬 이라는 로마 제국 시저 시대의 이야기를

연속극으로 보여준 때가 있었다. 그런데 왜 ROMA(로마)가 아니고

롬(ROME 이렇게 쓴거 같은데)인지 의아 했다. Italy 이태리, 이탈리아.

또, 또, 로마를 영어로 롬이라 한다나, 참 웃긴다.

산타 마리아 인 코스멘딘 오른쪽 종탑 건물

여기에 진실의 입이있습니다. 진실의 입은 하수도 뚜껑입니다.

판테온 (모든 신들의 신전) 기원전 25년에 건립되었고 현재의 중장비를

동원하지 않고는 이렇게 지을 수 없답니다. 그시대 사람들 머리가 천재,

앞은 보시는 것과 같고 내부는 원형입니다.


내부 돔 중앙 입니다. 구멍이 뚫려 있지만 비는 들어 오지 않습니다.
왜냐 하면 내부 공기가 빠져 나가면서 방패 역활을 하기 때문입니다.



여러 사람의 묘지가 있고, 여기는 이탈리아를 통일한 비토리오 임마누엘레2세의 묘.


저 아래 개울 같은것은 테베레강입니다. 보이는 다리는 임마누엘레2세의 다리고,

뒤에 보이는 것이 산탄젤로 성 입니다. 139년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영묘.

성벽에서 바티칸 까지 지붕이 있는 복도가 설치되어 비상시 교황이 피난 했다나.



지나가는 버스에서 촬영 한건데 잘 나왔지요.

산탄젤로 성 입니다. 지금은 중세 부터의 병기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유명한 트레비 분수 폴리 궁전 벽면을 이용해서 1453년 교황 니콜라우스5세가

고대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지은 아쿠아 비루지네(처녀의 샘)의 수원을 약 1000년

만에 부활 시키려고 분수를 만들었다. 동전을 던져야지요. 잘 던져야 됩니다.

오른손에 쥐고 왼쪽 어께 너머로 던진다. (물론 동전이 분수 안에 들어가야지요.)

1. 한 번 던지면 로마에 다시 온다.

2. 두 번 던지면 연인을 만나사랑이 이루어 진다.

3. 세 번 던지면 사랑하는 연인과 헤어지게 된다.

벽면에 있는 동상은 의미가 없고, 가운데가 바다의 신 넵투누스이고,

왼쪽이 반인반어 트리톤(만화 인어공주의 아버지) 오른쪽이 대양의 신 오케아노스

(해마)입니다. 말 옆에 있습니다. 저녁 무렵이라 사람이 많습니다.

여기 주의 하셔야 됩니다. 광장이나 사람이 많은 곳은 날치기(도둑)가 많지요.

예전 부터 도둑이 많다고 해서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사실 도둑은 제3국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탈리아 도둑은 대범하고 대부 영화에서 처럼 스케일이 큼니다.



스페인 광장 사진이 어디로 갔네.... 하여튼 17세기 스페인 대사관이 근처에 있어서

스페인 광장이 되었고, 스페인 계단(공식이름은 트리니타 데이몬티 계단 137개)위에

삼위일체 교회가 있다. 광장앞에바르카차의 분수는 애석 하게도 공사중.

분수의 모양은 테베레강에서 와인을 운반하던 배 (바르카차)모양으로 유명한 베르니니

조각가의 아버지가 17세기에 만들었다.

선조의 덕으로 잘먹고 잘산다. 가서 보니 아니다. 예를 들면 고대에 설치된 포장도로 돌

하나가 파손되면 아무 돌이나 갖다 놓는 것이 아니고 몇 달 걸려서 똑같이 만들어

놓는다. 도시 미관, 건축 허가가 안난다고 봐야지. 옆 건물과 조화, 높이, 색, 등등..

그곳에 현지 가이드가 월세를 사는데 집을 지은지 얼마 되지 안은 최신형 없느냐고 물었더니

자기 집이 최신형이래 몇년 되었는데? 80년. 다른 집은 150년 200년..

경제가 살려면 우리 같이 두둘겨 부수고 다시 짖고 버리고 다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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