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향기

신앙의 해 5가지 실천사항

코람데오 요세비 2012. 12. 3. 17:19

제2차 바티칸 공의회 개막 5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바로 하느님께 대한 믿음이라고 교황님께서 말씀 하셨습니다. 하여 전 세게 교회는 교황님의 말씀에 따라 "신앙의 해"를 선포하게 되었습니다. 


신앙의 해를 맞이하여 한국교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5가지 실천 과제를 발표하였습니다.


첫 번째는 ‘말씀’ 을 가까이 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우리가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가야하는지를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변하지 않는 진리를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영원한 생명으로 들어가는 문이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기도’ 를 열심히 하는 것입니다. 우리 신앙의 선조들은 하루의 시작을 기도로 하였고, 마침도 기도로 하였습니다. 

우리가 매일 몸을 위해서 음식을 먹듯이, 기도는 우리의 영혼을 위한 양식 입니다. 기도는 마치 나무에 물을 주는 것과 같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악의 유혹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교회의 가르침’ 을 자주 접하는 것입니다. 교리서를 읽고, 교회에서 발표되는 문헌을 읽고, 교회에서 발간되는 신문과 책을 가까이 하는 것입니다. 평화신문과 가톨릭신문이 있습니다. 가톨릭 출판사, 바오로 출판사, 분도 출판사가 있습니다.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밭에 묻혀있는 보물과 같은 교회의 가르침들이 많이 있습니다. 


네 번째는 ‘성체성사’ 를 가까이 하는 것입니다. 미사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마련해 주신 기쁨의 제사입니다. 

친교의 나눔입니다. 우리는 미사를 통해서 두 가지 양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는 말씀의 전례를 통한 말씀의 양식입니다. 

다른 하나는 사제의 축성을 통해서 준비된 성체의 양식입니다. 


다섯 번째는 ‘희생과 봉사’ 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한 알의 밀알이 되라고 하셨습니다.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고 하셨습니다. 섬기는 사람이 되라고 하셨습니다. 가난하고 헐벗고 병든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강도 만난 사람을 도와준 착한 사마리아 사람이 진정한 하느님의 자녀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들 각자가 삶의 자리에서 말씀을 가까이 하고, 기도 중에 하느님을 만나고, 교회의 가르침을 자주 읽고, 미사 참례를 열심히 하

고, 희생과 봉사로서 이웃들과 함께 한다면 그것이 ‘신앙의 해’ 를 지내는 참된 교회의 모습, 신앙인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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