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이야기

레지오의 꽃 그리고...

코람데오 요세비 2006. 1. 30. 21:25

누구나 꽃은 좋아 합니다. 물론 꽃을 싫어 하지는 않지만 그냥 꽃은 꽃이로되... 하고 무관심한 경우도 있지만, 보편적으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꽃은 좋아 합니다. 라이너 마리아 리케라는 시인은 장미 꽃을 너무 좋아했고 사랑하는 여인에게 장미 꽃을 선물하려고 장미 꽃을 다듬다가 가시에 찔려 화농으로 죽었다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습니다.

레지오의 주회합 때 늘 생화를

사용 합니다. 주회가 끝나면 꽃은

그 날특별한일이 있는 사람에게

주고있습니다.그러니 늘 교본

연구 한사람에게돌아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자매님이 많은 어느 레지오에서는 한 송이씩 가져가는 경우도있습니다.

우리 레지오에는 11명 단원중에

자매님이한 분계십니다.

꽃은 아무래도 형제님 보다 자매님들이더 좋아합니다.매번 자매님에게 꽃을 드리면 자매님이 부담이 될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교본연구자에게 꽃을 드리고 있습니다.벌써 한 달전에 내가 교본 연구하고 받은국화 꽃이 아직도싱싱하게 꽃이 피어있어요. 한 달전에 가져온 꽃이 이렇게 싱싱하게 피어있다는 것이 신기 하네요.

하느님의 섭리가 아니면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을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셔서우리 에게 필요한 것들도 모두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일용 할 양식으로 쓸 것들과 우리에게 살아가며 필요한 아름다운 것들과 우리 인간에게이로움을 줄 여러가지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의 탐욕이 하느님께서 주신 아름다운 것 들을 파괴하고 멸종 시키고 있습니다.

요즈음엔 감정이 예전과 달라서 꽃을 보고도 아무 감정이 없을 때가 많습니다. 예전에 꾸리아 야외행사 때에 수녀님이 버스 차창에 스처가는 아름다운 풍경을 이야기 한 적이 있습니다.우리는 그 때에 비로소 아름다운 산과 들을 본적이있습니다.

몇해 전부터 우리 세실리아가 여러가지 난을 키우고 있습니다. 전문은 아니고 여기 저기서 그냥얻거나 얼마의 돈을 주고 사다 키우고 있습니다. 난도 몇 백에서 수 십만원하는 것이 있다던데,우리는 그런 종류와는 거리가 멀고, 값은 형편 없는 것만 있습니다.오래 전부터 우리 이웃에 알고 지내는 형님이 자연생 난을 한 뿌리 주셨는데 글세 그 난이 꽃을피웠지 뭡니까. 다른 집에 있던 난들은 모두 죽었다던데 우리 난은 꽃을 잘도 피우고 있습니다.

벌써 여러해 되었구요.



집이 좁아서 베란다도 좁습니다.

그런데 베란다가 식물이 살기에 적합한가봐요. 아무래도 온도가 제일 중요한데온도가 알맞은것 같아요.

특별히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없이 가끔물이나 주는데도 잘 자랍니다.

이렇게 한 번씩 꽃을 피우니까요.

지난 가을에는 이상한 일이 있었어요.10월에 난이 꽃을 피웠습니다. 우리는신기 하게 생각했어요. 그런데 어느분이그 이야기를 듣고는 집에 좋은 일이 있을거라 했어요. 그 말을 믿는 것은 아니지만

싫지는 않았어요.

하느님을 믿는 사람이 전설 따라 삼천리같은 이야기를 믿을 수는 없겠지요.그러나 좋지 않은 일이 있다고 하는 것보는 좋은 일이 있을 거라는 이야기가더 좋지 않겠어요.

얼마 있으면 또 난이 꽃을 피우겠지요.벌써 부터 난이 꽃피우기를 기다립니다.

올해 부터는 난이 꽃 피울때 그때 그때

사진을 찍어 두어야 겠어요.

난을 관리하기 위해서요.



2006년 7월 5일 주회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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