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자가 먼저 저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

코람데오 요세비 2010. 3. 21. 21:11

요한 복음 8장 1~11

1,예수님께서는 올리브 산으로 가셨다.

2,이른 아침에 예수님께서 다시 성전에 가시니 온 백성이 그분께 모여들었다. 그래서 그분께서는 앉으셔서 그들을 가르치셨다.

3,그때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이 간음하다 붙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에 세워 놓고,

4,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이 여자가 간음하다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5,모세는 율법에서 이런 여자에게 돌을 던져 죽이라고 우리에게 명령하였습니다. 스승님 생각은 어떠하십니까?”

6,그들은 예수님을 시험하여 고소할 구실을 만들려고 그렇게 말한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몸을 굽히시어 손가락으로 땅에 무엇인가 쓰기 시작하셨다.

7,그들이 줄곧 물어 대자 예수님께서 몸을 일으키시어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자가 먼저 저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

8,그리고 다시 몸을 굽히시어 땅에 무엇인가 쓰셨다.

9,그들은 이 말씀을 듣고 나이 많은 자들부터 시작하여 하나씩 하나씩 떠나갔다. 마침내 예수님만 남으시고 여자는 가운데에 그대로 서 있었다.

10,예수님께서 몸을 일으키시고 그 여자에게, “여인아, 그자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단죄한 자가 아무도 없느냐?” 하고 물으셨다.

11,그 여자가 “선생님, 아무도 없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나도 너를 단죄하지 않는다. 가거라. 그리고 이제부터 다시는 죄짓지 마라.”

강론시간에 신부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한번 물면 모든 생물들이 죽어가는 독사 뱀 이야기. 그런데 이 뱀에게 물리면 해독제가 있는데 이 뱀이 똬리를 틀고 있는 약초라고 했다. 신기하게도 이 약초를 사용하면 해독이 된다고 했다. 죄악은 죄악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반드시 그 죄의 구렁텅이에서 빠져 나올 수있는 해결책도 함께 공존 하는구나 생각했다. 항상 죄의 주변에는 은총도 함께하고 있구나. 그러나 회개의댓가 없이는 은총은 받을 수 없다. 진정 회개 한 자만이 은총의 큰은혜를 입는다.

그럼 우리는 어떤 회개를 통하여 은총을 입을까. 우리같은 사람은 은총 입기도 틀렸다. 무슨 큰 죄 지음도 없으며 당연 그에 걸맞는 회개도 없으니 그 큰 은총도 없다. 바오로 사도의 미지근한 신앙 처럼 그저 그런 매일의 생활이다. 열성으로 산적도 없고 기쁨의 환희도 맛보지 못했다. 큰 슬픔을 가진자만이 큰 기쁨의 맛을 안다고 하던가.

그럼 큰 슬픔을 체험해야 하나? 일부러라도... 그것도 아닌거 같다. 은총을 얻으려고 잘못을 저지르는, 그걸 감내할 용기도 없고 그 변화에 소용돌이 속을헤처 나올 수 있는 용기도 없다.

에이 그냥 이렇게 살다 죽지...

성경에서 간음한 여자가 회개하고 다시는 죄 짓지 않고 살았는지 확인할 수 없지만 나는 회개히고 열심히 살았으리라고 생각한다. 우리 보다는 수 백배, 회개의 강도가 더 했을것 같다. 그후에는 얼마나 행복 했을까. 생각만해도 마음이 평온해 진다.

부활 판공 미지근하게 판공하고 미지근 하게 또 하루를 보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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