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휴가도 못가고 어디 근교에 갔다 올곳 없나 하고 기웃거렸죠.
마침 근교에 좋은 곳이있다고 해서 후다닥 출발.
도착하자마자 실망이.......
사패산 계곡입니다.
입구부터 차들이 주욱....
더우기 차 돌려 나오려니까 돌릴 때가 없어서 절절
북한산 공원 관리인(공익요원)에게 입구에 안내판이라도 설치 하시죠.
양주시에 민원 제기를 하셔요. 우리 맘대로 설치를 못합니다. 에구
위에 무슨 절이있다던데, 계곡도 있고... 관리인 하는 말 뭐하러 오셨어요?
여기 물 없어요. 입구에 있는 이게 다입니다.
비온 후 몇일만에 물은 마른다고, 누가 그런 정보를 올렸는지 답답하다고,
서울 근교 계곡엔 물이없다고 봐야 됩니다.
이게 어디냐! 여기서 우리 손녀 신났습니다.
물레 방아 보이나요. 돌고인 곳에... 어릴적 물레방아 손녀에게 보여줬네요.
오래 된 튜브 아직도 쓸만 하네요.
물은 깨끗하구요.
수박 풍선이 마치 머리 장식용 같이....
가재가 있군요. 물이 깨끗하다는 증거. 아이들이 많이있어서 보여 주고 올 때 냇가에 풀어 주었습니다. 자연은 자연에게....
재미있개 놀았습니다.
우리는 그늘에서 쉬고 민서는 신났죠. 그래도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손녀가 좋으면 우리도 좋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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