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만남/飛仙 김지연
잊혀지기 쉽지만
곰 삭힌 그리움과 사랑으로
조심스레 다가간 우리는
모두가 제 모양 그대로
향기로운 빛깔을 발하며
글로 꽃 피워낸
아름다운 사람들
그러하기에
정겨운 마음 하나
작은 바구니에
소담스럽게 담고
좋은 느낌 하나만으로
글이란 징검다리를 건너
만남을 갖은 우리는
낀 세대도 아니며
소외된 세대도 아니며
뜨거움보다 잔잔함으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마음이
넉넉한 세대이며
영혼이 깨어있는 세대
우리의 소중한 만남
스치고 마는 우연이 아니라
내면 깊이에서
서로 공감하며
필연으로 이어지는
인연이 되고 싶기에
환희 속에 노래 부르고 자축하며
축배 든 날 동백꽃처럼
붉게 물든 사랑,
완행열차처럼
가슴에 다가오기에 가는 12월
국보회원들과의 만남은
훗날 잊을 수 없는
따스함과 정겨움 속에
멋진 추억의 한 페이지로 남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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