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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 마리애 선서문 (수정 및 해설)

지극히 거룩하신 성령님, 저(성명과 세례명)는(은)오늘 레지오 마리애 단원으로 등록되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그러나 저 스스로는 합당한 봉사를 드릴 만한 능력이 없사오니, 저에게 오시어 저를 당신으로 채워 주소서. 제가 하는 보잘 것 없는 일들을 당신의 능력으로 받쳐 주시어, 당신의 위대한 목적을 이루는 도구가 되게 해 주소서. 당신께서는 이 세상을 그리스도 안에 새롭게 하시려고 오셨으며,성모 마리아의 순종을 통해 역사하고 계시기에, 저희 또한 성모 마리아와 함께 당신을 알아뵙고 사랑하며, 삼위일체 하느님께 모든 감사와 찬미와 흠숭을 드리나이다. 성모 마리아께서는 성령의 역사하심에 온전히 순종하여 일치하시고 오직 하느님만을 되풀이하여 말하는 메아리이기에, 당신께서는 성모 마리아를 통하여 모든 재능과 덕행..

교회사 2026.02.08

성지 순례 지도 신부없이

김상원 태오필로 신부님 (퍼옴)누가 나를 이끌어 주지 않으면 내가 어떻게 알아들을 수 있겠습니까?”(사도 8,31)라고 고백하며 자기 곁에 앉기를 청했던 에티오피아 내시처럼 우리들의 순례 여정에는 목자가 필요합니다. 영적 지도 신부 없는 성지 순례는 빵점이라고 이야기 하는 이유는 목자와 양과의 관계에서만이 아닙니다. 우리 가톨릭교회는 ‘성사의 교회’입니다. 주님이신 하느님께서는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들을 통하여 당신의 사랑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끊임없는 사랑의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교리적으로 이야기 하면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사랑을 눈에 보이는 예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성사입니다. 특별히 성사를 언급하는 것은 성지순례를 하면서 순례자들이‘매일미사’를 하는 것으로 만족해하는 모습들이 있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