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사

브뤼기에르 주교님

코람데오 요세비 2025. 10. 31. 21:28

한국교회에서 잊을 수 없는 주교님, 그러나 잘 알려지지 않은 ....

이 글은 100% 정사는 아니고 제가 듣고 배운 옛날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읽어주시기를 바라며,

삼가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신부님은(당시에는 사제) 태국 아주 작은 어촌마을에 연로하신 주교님을 옆에서 도와주시었는데요.

마치 주교님 비서처럼, 그때 파리외방전교회 공문이 하나 도착함니다.

내용인즉 여러 문서중에 첨부된 조선의 사제 파견요청서가 들어있었습니다.

 

당시 조선에서 사제 영입운동이 한창이던 때 교황청으로 편지를 보냅니다.

그런대 교황청도 형편이 좋지 않아서 어쩌지 못하던 그때 교황님의 친구인 외방 전교회

장상에게 읽어나 보라고 보냅니다.

역시 외방전교회도 여러가지 상황이 좋지 않아서 공문서에 첨부해서 각국 외방전교회에 보낸거죠.

요약하면, 사제를 보내 달라는데 안되는 이유.

 

1.조선이 어디있는지 모른다.

2.우리도 사제가 부족해서 못보낸다.

3.그럴만한 재정도 없다.

 

신부님은 너무나 화가 나서 장상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답장 같은 반론.

1.조선이 어디있는지 모른다. 어디있는지도 모르는 나라에서 편지가 왔는데. 왜 모르나.

2.사제가 부족한건 어제 오늘 일도 아니고, 한, 두명 보낸다고 부족하긴 마찮가지 아니냐.

3.돈이 없다. 언제 부터 교회가 돈으로 생활했나.

 

주교님 문장

 

 

그런데 생각해보면 장상에게 좋은 모습이 아니죠.

다시 편지 올림니다. 이건 제 생각이고 장상의 명령에 

따르겠습니다.

영원히 있을것 처럼 명령을 내리시면 3일안에 떠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멋진 말이죠.

 

그렇게 우리나라와 인연을 맺고 출발합니다.

선착장에서 중국가는 표를 달라고했더니 왈

"돈이 부족합니다." "얼마인데"

"이 돈으론 필리핀 정도박에 못갑니다."

"그럼 그 표라도 주시게"

보통 돈이 모자라면 돈을 구해서 몇일 기다려 가는게 정상 

아닙니까. 그러니가 성격이 급하시다.  하여튼 그렇게 필리핀에서 몇일 묵고 다시 출발.

중국으로 이때 어렵픗이 한국에 대해서 알고있는 요셉이라는 사람과 동행하여 가던중 해적을 만나 모든것 다 빼았기고 

고생하십니다. 그 와중에도 한국의 (당시는 조선)풍습을 읶혔다고 합니다. 앉은 자세(가부좌) 등등

촌부의 생각으로는 이 때의 해적에게 당한 상처가 훗날 악화되어 한국에 들어오시지 못하고 선종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해 봅니다.

 

오른쪽 지도 보면 잘 나와있어요.

중국에 들어올때 또 에피소드있어요.

당시 중국도 제한된 구역에서만 활동할 수있었어요. 

그런데 예수님이 예루살렘 입성시 나귀타고 오시듯이 주교님은 당나귀 타고 오셨어요.

그러니 북경에 있는 신부님들은 난리가 났죠.

잘못되면 목숨을 잃을 수도있는거예요.

그것만 봐도 주교님 성격나오죠.

애석하게도 한국에 입국 못하시고 선종하셨어요.

모방 신부님 입국도 주교님의 설득으로 이뤄졌거든요.

하여튼 우리나라에 오셨으면 좋았을 껄, 참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