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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코람데오 요세비 2023. 8. 23. 22:53

현대선교 전략

인터넷 선교의 주체는 청소년과 청년입니다.
- 청소년들과 청년들은 자각해야 합니다. 인터넷선교는 어른들의 몫이 아니라 바로 청소년과 청년들의 몫입니다.
인터넷을 가장 잘 아는 청소년들이 인터넷에서 선교하지 않으면 우리는 타 종교에게 많은 것을 빼앗기게 될 것입니다.
인터넷시대의 도래는 위기의 시기이며, 기회의 시기입니다. 우리모두 인터넷선교의 일원이 됩시다.

인터넷 선교 방법
가. 본당홈페이지 건축
나. 초/중고등부 주일학교별 까페 건축
다. 개인(학생) 홈페이지 건축
라. 신자 홈페이지 건축 무료로 도와주기 활성화
마. 1인 1홈페이지 갖기 운동
바. 자신의 홈페이지에 가톨릭방 개설
사. 자시의 홈페이지에 가톨릭사이트 링크하기
아. 가톨릭교리 자료 공유
자. 동기 까페 건축
차. 인터넷 선교단 발족
카. 동기 홈페이지 건축
타. 자신의 홈페이지에 적극적 초대
파. 자신의 홈페이지 비신자들에게 홍보
하. 가톨릭 교리, 성서말씀을 공부해야 하는 것은 필수

청소년,청년 여러분! 정말로 당신이 가톨릭을 사랑하시는 분이시라면 한번쯤 인터넷 선교에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희망합니다.

가톨릭 홈페이지를 무료로 제작해 주시기를 희망하시는 분은 메일로 연락을 부탁합니다.



아래의 글은 선교에 관한 총체적인 내용입니다. 참고하시고 선교를 위한 참고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선교도 전략이 필요하다◀

1. 선교부 설립
2. 전임선교사 임용
3. 청년신자들을 위한 선교교육
4. 신앙쇄신을 위한 각종 교육과 피정
5. 비신자들을 위한 기도 서약서

▶선교를 효과적으로 하기위한 준비◀

6. 신앙경험담 준비
7. 선교연극, 선교무언극 준비 
8. 선교춤 준비
9. 찬양, 연주 준비
10. 선교강의준비
11. 본당 소개 소책자
12. 예비자 선교를 위한 선교지
13. 선교포스터 
14. 선교 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 

▶자, 이제 선교합시다!◀
15. 거리선교 
16. 장터선교 
17. 가정방문
18. 유치원과 탁아소선교
19. 교도소, 병원, 양로원 선교 
20. 공장 근로자들을 위한 사목 
21. 지역 TV 선교
22. 신문기사
23. 본당 관할 자역 신문에 끼워넣는 선교전단지 
24.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선교

▶본당차원의 연중선교방법◀
25. 비신자 청년을 초대하는 '청년의 날' 행사 
26. 예비청년신자 모집 운동
27. 종교 강연회 
28. 친교잔치
29. 성탄·부활절 아아치 및 현수막 
30. 성탄 전야 행렬 
31. 성탄극과 각종 오락 행사 
32. 가정 신자화 운동 
33. 젊은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34. 주민들에 대한 봉사활동 
35. 비신자들의 결혼식 장소로 성당을 빌려주는 일 
36. 가톨릭 장례식과 결혼식 
37. 레지오 와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를 통한 선교
38. 청년찬양기도회
39. 본당이나 교구 차원의 기도의 집(명상의 집) 
40. 영화상영 
41. 마을문고 
42. 달력을 이용한 선교
43. 일일 찻집 
44. 비가톨릭인과의 행사
45. 다른 본당 순회


* 기도 지원 그룹 
* 꼭 알아두어야 할 원칙들 
* 복음 선포에 대한 반성과 개선 
* 선교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나 열의를 파괴하는 여러 가지 태도

아래의 <본당청년공동체를 위한 구체적인 선교방안>은 조용호 수사님께서 내신 소책자 <본당 공동체를 위한 선교방안>을 참조하였으며, 이를 본당청년 공동체의 실정에 맞게 보완하였습니다. 

▶선교도 전략이 필요하다◀

1. 선교부(선교위원회) 설립

본당청년 공동체가 계획적이고 효과적으로 선교활동을 할 수 있도록 청년신자 지도사제와 청년분과자와 청년회장단을 포함한 선교부(선교위원회)의 설립이 필요하다. 선교부는 선교회의를 통하여 선교활동 전반에 대한 방향과 준비와 교육을 포함한 전반적인 계획을 세우는 모임이다. 본당청년들의 복음화와 복음선포를 위한 선교부가 본당의 영구적인 위원회로 설립되도록 해야 한다. 이 위원회는 본당청년 공동체가 선교의 공동체가 되도록 끊임없이 유도해야 한다.이 위원회가 해야 할 일 가운데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1) 선교회의를 통하여 선교활동계획을 세우는 일 
(2) 본당청년들을 교육하고 준비시키는 일 
(3) 본당을 소개하는 소책자를 마련하고 이를 배부하는 일 
(2) 본당 근처의 병원과 교도소, 양로원과 학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사목활동 
(3) 가톨릭 신앙 선교소책자와 서적들을 번화가에 진열하는 일 
(4) 설교와 종교음악을 통한 선교 
(5) 본당청년들을 격려하여 예비 선교소책자('그대 지금 어디에'등)를 배부하게 하는 일 
(6) 일년에 두세 차례 예비청년신자들을 모집하는 일 
(7) '청년의 날'을 주관하고 매월 미사에 새로 나온 청년신자들을 공동체 전체에 소개하는 일 
(8) 본당과 공소에 거주하는 모든 청년신자들이 교적을 정리하는 일 
(9) 복음을 전하기 위한 갖가지 방법들을 시도해 보는 일 
(10) 복음선포에 관계되는, 본당과 교구의 모든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케 하는 일 

2. 전임선교사의 임용

선교위원회의 활성화를 위해 본당은 전담으로 일할(full-time) 평신도 전교사가 필요하다. 이 전임선교사의 임무는 다음과 같다. 

(1) 본당과 공소 주민들의 명단을 정리 보관하는 일 
(2) 선교위원회 위원들을 보강시키고 훈련시키는 일 
(3) 선교위원회의 여러 활동들을 지도하고 지속시키는 일 
(4) 본당청년들에게 연례적으로 선교 서신을 띄우는 일 
(5) 사회적, 교육적, 종교적 프로그램들을 작성하고 실시함으로써 새로운 예비신자들이 훌륭한 가톨릭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일
(6) 가톨릭 신앙생활을 하고자 하는 청년들을 교회 공동체에 초대하는 일 
(7) 새로 나오는 청년신자들이 본당 공도체에 스스럼없이 나올 수 있도록 돕는 일. 처음 몇 달 동안은 그들이 서먹서먹한 감정을 느끼지 않도록 보살펴 줄 일종의 '수호천사'(안내자)가 필요하다. 
(8) 본당청년들의 각 가정을 일년에 한두 차례씩 개별적으로 방문하는 일 
(9) 공소들이 본당청년들의 복음화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일 
(10) 선교위원회가 본당청년들의 인구조사를 매년 실시할 수 있도록 할 것 

이 가운데 몇 가지는 본당회장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이다. 그러나 전임선교사의 일은 본당회장의 일과는 전적으로 다른 것임을 분명히 해두어야 한다. 이 두 가지 교회 직무는 매우 중요한 것이지만 전혀 다른 것이다. 
3. 청년신자들을 위한 교육

청년신자들이 효과적으로 선교활동을 나갈 수 있도록 선교교육을 실시한다. 선교교육은 단기와 장기로 나누어서 계획할 수 있는데, 
단기는 천주교 가두선교단과 같이 선교지를 나누어주며 선교하는 경우와 같이 선교의 필요성과 방법등과 같이 비교적 간단하게 교육하여 선교를 할 경우 필요하고, 
장기는 선교의 필요성과 방법뿐만 아니라, 선교의 내용인 구원의 복음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자세한 교육, 선교대상자에 대한 연구, 교회사등 선교에 필요한 전반적인 교육을 계획적으로 하는 경우이다. 
청한국가톨릭 본당 청년들의 실정을 생각했을 때 처음부터 장기적인 교육을 세우기 보다는 단기교육을 실시하여 선교에 대한 경험과 열의를 일으키어 장기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각본당의 실정에 맞는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다. 교육내용은 본당청년을 위한 인터넷선교학교/선교교육을 참조. 

4. 신앙쇄신을 위한 각종 교육과 피정
효과적으로 선교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성령을 가득히 받고 성령으로 쇄신되어야 함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이를 위한 가장 좋은 길은 바로 주말에 실시하는 쇄신을 위한 각종 피정이다. 청년성령쇄신 봉사회에서 실행하는 젊은이를 위한 성령안에서의 생활세미나(02-2637-1030)는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이 피정에서 강조해야 할 점들을 몇 가지 들어보자. 

(1) 청년들을 하느님의 말씀을 통하여 자신의 신앙을 쇄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2) 하느님께서 본질적인 복음의 선포, 즉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구원 사건을 통하여 보다 적극적이고도 심화된 신앙에로 각자를 부르심을 인식하게 도와준다. 
(3) 각자 생활 속에서 성령에 의지하며 그분의 뜻을 실천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5) 청년신자들이 헌신적이고도 효과적인 선교활동을 삶의 한 방식으로 받아들이도록 도전을 준다. 
(6) 피정에 참가한 사람들 가운데서 복음을 전할 일꾼들을 뽑는다. 그들이 보다 헌신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안배한다. 
(7) 피정에 참석한 청년들에게 주님께 자신들의 삶을 공적으로 봉헌케 하거나 이전의 봉헌을 새로운 것이 되게 하라. 
(8) 이미 복음화에 헌신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선교에 보다 적극적으로 활동 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5. 비신자들을 위한 기도 서약서 
기도 서약서 카드는 아주 단순한 선교 전략으로서 카드 한 장에 두 사람의 비신자 이름을 적은 다음 새해동안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교회에 나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하는 것이다. 이 카드는 성탄절에 아기 예수의 구유 앞에 봉헌해도 좋고 부활절을 맞이하여 봉헌해도 좋다. 한 장을 두 벌로 만들어 한 벌은 봉헌하고 다른 한 벌은 자신이 보관해 두고서 그 카드에 적힌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관심을 기울이도록 격려한다. 그리고 결과에 대하여 규칙적으로 발표하게 하면 다른 사람에게도 좋은 의도를 격려할 수 있어 좋다. 이 방법은 실제로 여러 본당에서 매우 큰 호응을 받았다. 
어느 본당신부는 전교의 달인 10월에 이 카드를 만들어 사용하였는데 많은 비신자들이 교회에 인도되었다. 그 본당은 전교주일(10월 끝에서 둘째 주일)로써 그 프로그램을 매듭지었다(P.X. 1977년 2월호 pp. 4∼5 참조). 

*냉담 교우들을 위한 기도 카드 : 똑같은 방식으로 냉담청년들을 인도할 수 있다. 청년신자들로 하여금 본당 구역 내에 살고 있는 냉담 청년교우들의 이름과 주소, 그리고 전화번호를 카들에 적어 봉헌토록 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게 한다. 그런 다음에는 냉담 청년교우들을 일일이 방문하는 것이다. 선교위원회 위원들이 분담하여 방문한다면 모든 냉담 청년교우들을 쉽게 방문할 수 있을 것이며 방문 시기는 성탄절이나 부활절 직전이 좋을 것이다. 그것은 주님의 성탄과 부활의 은총을 함께 나누자는 초대가 될 것이다. "이 큰 축일에 여러분의 집인 교회로 돌아오십시오. 여러분을 빼놓고서 우리만 기뻐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선교를 효과적으로 하기위한 준비◀

6. 신앙경험담 준비
선교활동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자신의 경험담을 짧고 효과적으로 전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래서 모든 청년들이 
자신이 신앙을 갖기 전의 상황 
신앙을 갖게 된 경위 
신앙을 갖은 후의 상황으로 
약 3분 정도로 준비하여 외우게 한다. 그리고 전체 모임에서 차례로 발표를 하면서 서로가 어떻게 신앙을 갖게 되었는지도 알게되고, 다른 청년이 발표하는 것을 보면서 나는 어떻게 해야할지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 많은 도움이 된다. 

7. 선교연극, 선교무언극 준비

본당청년 공동체가 전체나 팀으로 거리, 군부대, 병원, 학교 등에서 효과적으로 선교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내용을 담은 선교 연극이나 선교 무언극, 선교노래극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내용에는 사람들이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그리스도를 믿고 성당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도록 구성을 해야 한다. 
선교연극과 선교무언극에 대한 교육은 도서출판 하늘나라의 선교학교에서 준비하고 있다. 

8. 선교춤 준비

선교춤이란 그리스도를 믿게 됨으로써 얻게 된 기쁨을 춤으로 표현하여, 보는 이들도 그 기쁨을 같이 하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하기 위한 것이다. 선교연극, 선교무언극, 선교노래극, 선교춤, 찬양, 연주 등은 청년들에게 복음을 전하는데 아주 효과적이고 적합하다. 준비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너무 길게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고, 젊은이들에게 맞도록 유행하는 노래를 사용하는 것도 큰 효과를 내어줄 수 있으며 본당청년 공동체의 상황에 맞게 이중 몇 가지만 준비해도 좋다. 

9. 찬양, 연주 준비

찬양과 연주도 위의 준비들과 마찬가지로 신앙이 없는 청년들에게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수단이다. 찬양곡에 따라서는 그에 따른 율동도 함께 하면 더욱 좋은 것이 있으므로 율동도 준비해야 겠다. 찬양과 율동에 대한 교육은 서울대교구 청년성령쇄신봉사회(02-2637-1030)-에서 정기적으로 실행하고 있으며 매주 금요일 혜화동 동성고등학교 강당 3층에서 찬양의 광장에 가면 배울 수 있다. 또한 청년 찬양기도회가 있는 본당에서는 그곳에서 배울 수 있다. 

10. 선교강의준비

선교활동 중에 선교연극, 선교무언극, 선교노래극, 선교춤, 찬양, 연주 등을 한 후 쨟은 신앙에 대한 가르침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선교는 그리스도를 선포하는 것이기에 청년지도사제나 회장 등이 가르침을 준비하여 젊은이들에게 그리스도께 대한 신앙에 대하여 강의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11. 본당 소개 소책자 

이 소책자는 각 본당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예비선교의 도구가 아닐 수 없다. 회사마다 자기 회사의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멋진 사진과 함께 자세한 설명서를 준비한다. 즉 소비자에게 어떤 이득이 있는가, 제품의 모양은 어떠한가, 누가 어디에서 만드는가, 값은 얼마인가, 심지어는 그 제품을 보증하는 유명 인사의 이름까지 밝히고 있다. 본당을 소개하는 소책자 역시 마찬가지이다. 본당의 아주 자세한 부분까지도 소개하는 소책자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것은 당신의 본당 구역에 사는 주민들에게 교회와 교회에 속한 사람들을 소개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 나라의 본당들은 대개 수 십만 명 정도의 지역 주민들을 가지고 있다. 특히 서울과 같은 대도시는 더 많은 주민들 속에 위치하고 있다. 그 많은 사람들이 당신이나 당신의 교회에 관해서, 당신들이 '무엇하는 사람들인가?'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 있다! 심지어 당신이 그들에게 얼마나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당신이 그들을 성당으로 인도하기를 얼마나 원하고 있는지 전혀 생각조차 못하고 있는 것이다. 본당을 소개하는 소책자는 이와 같은 상황을 개선시키는 아주 좋은 도구이다. 
손 에드워드 신부(Rev. Edward Richardson, M.M.)는 1965년 청주교구의 청산이라는 조그마한 시골 본당에서 그와 같은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다. 그는 8페이지 짜리 2색 소책자를 만들었다. 
1쪽(커버) : 청산 본당 사진과 함께 굵은 글씨로 본당 이름을 소개하고 있다. 
2쪽 : 본당신부의 사진과 함께 인사말이 실려 있다. 그는 우리 모두를 돌보시고 당신께 오기를 간절히 원하시는 하느님에 대해 아름답게 설명한다. 
3쪽 : 본당신부의 인사말이 계속되고 있다. 하느님께서 우리 모두를 사랑하시고 그 때문에 당신 아들 예수님을 우리에게 보내주셨음을 설명한다. 가톨릭 교회의 창설자이신 그리스도의 사진도 실려있다. 
4쪽 : 두 사람의 본당수녀의 사진이 실려있고 그들이 교회를 위해서 또 하느님을 위해서 어떻게 헌신하고 사는지 설명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하는지도 밝히고 있다. 페이지 하단에는 가톨릭 교회가 희망의 교회임을 설명하고 있다. 
5쪽 : 가톨릭 교회가 전세계적인 교회임을 세계 각 지역의 신자수를 들어 밝히고 있다. 한국 가톨릭 교회는 2백년 전에 시작되었고, 전국에 걸쳐 설립되고 있음을 설명하고 있다. 세계 가톨릭 신자수와 한국 가톨릭 신자수, 청주교구의 신자수와 청산 본당의 신자수(1천2백 명)를 보여주면서 본당 관할 구역도와 함께 본당과 공소들이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를 밝히고 있다. 
6쪽 : 청주교구 주교님이 사진과 함께 소개되어 있다. 교구장으로서의 역할도 설명한다. 청주교구 관 할구역도와 함께 청산 본당을 포함한 여러 본당들이 어디 어디에 있는지 보여준다. 하단에는 다섯 가지 알리는 말씀이 있다. 누구나 환영한다, 구역도 안에 사는 사람은 청산 본당에 속한다, 수녀님과 회장이 여러분을 방문하기를 간절히 원한다, 맨 끝 페이지의 우편엽서를 이용하기 바란다, 본당 관할구역 아닌 곳에 사시는 분이라도 가능하다는 것 등이다. 
7쪽 : 7페이지는 우편엽서로서 절취하여 청산 본당으로 보낼 수 있게 되어 있다. 몇 가지를 체크하도록 되어 있는데 
(1) 신부가, 수녀가, 회장이 방문해 주기를 원한다, 
(2) 누군가가 교회에 인도해 주기를 원한다, 
(3) 공소 회장이 방문해 주기를 원한다, 
(4) 가톨릭 교회 서적을 보내주기를 원한다 등을 명시하게 하는 것이다. 
8쪽 : 우편엽서의 이면으로서 청산 본당 주소가 인쇄되어 있어 쉽게 우송토록 했다. 상단에는 미사 시간이 적혀 있다. 

12. 예비선교를 위한 선교지

거리나 선교활동으로 방문하는 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나누어줄 선교지를 만든다. 본당소개지와 함께 나누어 줄 수 있고, 아니면 본당소개지와 선교지를 하나로 합쳐서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가능하다면 1년동안 계획적으로 내용을 바꾸어 만들어서 매년 이를 차례로 나누어 줄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이 힘들다면 한 장에 만들어서 지속적으로 나누어 주면 될 것이다. 그러나 선교지를 만들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본당청년 공동체 전체의 참여와 열정이다. 

13. 선교포스터

선교포스터는 거리나 신자들이 운영하는 일터 등에 부착하여 선교하는 방법이다. 선교포스터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것이어야 하며 그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포스터는 단순히 교회 벽보가 아니고 행인들의 눈길을 끌기 위한 것을 말한다. 이 포스터는 본당에서 직접 디자인한 것일 수도 있고 이미 만들어 놓은 것을 사용할 수도 있다. 물론 포스터 하단에는 교회명을 적어 넣음으로써 이 포스터를 누가 붙였는지 알려야 한다. 포스터는 사람이 많이 지나다니는 장소나 교통이 혼잡한 곳 또는 공공 벽보관이나 극장, 정거장, 시장, 은행 근처에 붙인다. 길거리 쪽에서 들여다볼 수 있는 유리창 안에 붙여두면 더욱 좋을 것이다. 포스터는 색이 바래거나 눈에 거슬리는 정도로 오래 붙여놓아서는 안된다. 똑같은 포스터가 두 달 이상 붙어있는 것도 바람직하지 못하다. 

14. 전교 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

많은 선교사업을 위한 재정적인 뒷받침을 신자들에게 호소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재정을 확보하는데 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바자회이다. 주말을 이용하여 바자회를 열 수 있다. 바자회에 관해서 몇 가지 언급해 두자. 
(1) 새 물건도 좋지만 쓰던 물건이나 옷들을 파는 것도 좋다. 
(2) 음식이나 음료 그리고 가벼운 오락을 마련하라. 본당의 젊은 밴드 구락부가 생음악을 제공할 수도 있다. 
(3) 회원제를 마련한다. 회원 카드를 인쇄하고 필기도구를 충분히 마련하여 회원 등록을 받는다. 회원들은 매달 일정한 금액을 회비로 납부하도록 한다. 
(4) 자선금을 받는다. 인쇄된 봉투를 각 가정마다 돌리고 이름과 주소와 금액을 기입토록 한다. 근사한 상품을 마련하고 바자회 한 달 전부터 티켓을 판다. 당첨자는 바자회의 마지막 날에 뽑는다. 
(5) 본당의 선교위원들을 사람들에게 소개한다. 
(6) 선교위원회는 새해의 계획을 설명해 준다. 특히 본당 신자들이 어떻게 협력해 주어야 하는지 분명하게 밝히도록 하라. 또한 선교위원회의 계획을 작은 소책자으로 만들어 바자회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 나누어 준다. 선교위원회의 업적이 있으면 소책자에 이를 포함시켜야 한다. 

▶자, 이제 선교합시다!!◀

15. 거리선교

거리선교는 본당 근처나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거리 등에서 선교연극, 선교무언극, 찬양과 율동, 선교춤, 음악연주, 경험담, 가르침 등을 통해 선교를 하는 것이다. 거리선교는 개인보다는 하나의 팀을 이루어 수행할 때 더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일반사람들은 가톨릭에 대하여 다른 종교들보다 호감을 가지고 있어서 거리선교를 통하여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 대구교구의 김판석 신부님께서 만든 천주교 가두선교단은 거리선교를 통하여 매우 많은 사람들을 교회를 인도하였다. 
ICPE(International Catholic Program for Evangelization)라는 가톨릭 국제 선교사 학교는 4개월의 학교과정을 통해 많은 젊은이 선교사를 양성하는데 이들 선교사들에게 거리선교에 필요한 경험담, 설교, 선교무언극, 선교춤 등을 통해 효과적으로 선교할 수 있도록 훈련하고 있다.(ICPE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청년들을 위한 선교프로그램/선교 단체안에) 
아프리카에서 활동하고 있는 리차드 신부(Fr. Richard Quinn, M.M.)도 이와같은 거리선교를 하였다. 그는 전교 회장들을 양성하는 기관을 만들고 그 양성 코스 안에 시장에서 설교하는 훈련도 포함시켰다. 처음에 그들은 그와 같은 일을 한다는 생각만으로도 겁을 낼 정도였다. 그러나 실제로 해보고 사람들의 반응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다음 그들은 그와 같은 일이 얼마나 큰 성공을 가져올 수 있는지를 깨닫게 된 것이다. 사람들은 처음에 가톨릭 신자들도 그와 같은 사도직을 수행하는 것을 보고 매우 놀랬으나 그들의 말과 증거를 귀담아 듣고 특히 그들의 음악에 큰 감동을 받고서는 매우 기뻐하였다. 지금도 이 거리의 사도직은 훈련과정 안에 정규과목으로 되어 있고 훈련과정을 마친 사람들이 자기 본당 구역에서 계속 거리의 사도직을 수행하고 있다. 

16. 장터선교

많이 사라지고는 있지만 시골의 장터는 많은 사람들이 한 장소에 모이는 장소이다. 장이 서는 곳에 교회의 광고물이나 서적 전시대를 비치하는 것이다. 가까운 마을에서 쏟아져 나온 많은 시골 주민들은 그와 같은 활동을 통해 교회와 쉽게 가까워 질 수 있고 교회를 찾아올 수 있다. 
장날마다 오전이나 오후 한때 준비한 내용을 가지고 선교를 한다. 

17. 가정방문

가정방문은 냉담 교우나 예비신자를 교회로 인도하는 데 가장 널리 쓰이는 기본적인 방법이다. 레지오 마리애의 가정방문과 같이 팀으로 선교지나 본당소개책자를 가지고 방문한다. 방문해야 할 가정을 정하는 방법을 몇 가지 적어볼 수 있다. 

(1) 기도 카드 또는 냉담자들을 위한 기도카드를 통해 알게 된 가정들 
(2) 본당 소개 소책자(No. 6)을 통해 알게 된 가정들 
(3) 청년의 날이나 영화상영, 종교 강연회 등에서 작성해 둔 주소록 

18. 유치원과 탁아소 선교

본당근처에 있는 유치원과 탁아소를 방문하여 아이들에게 선교극 등을 통해 선교를 할 수 있다. 본당에서 유치원과 탁아소를 운영하고 있다면 훨씬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다. 유치원과 탁아소선교는 아이들 뿐만 아니라 그들의 부모나 선생님들에게도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19. 교도소, 병원, 양로원 선교

본당 근처에 있는 교도소나 병원 양로원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그들을 위로하고 사랑과 관심으로 그들을 보살피는 것은 매우 큰 선교활동이다. 외롭고 상처받은 사람들을 돌보는 것은 바로 예수님을 돌보아 드리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듯이 이는 교회의 당연한 의무이며 권리이다. 그들에게는 대단한 위로가 필요하다. 그들은 기쁜 소식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이다.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을 간절히 바라는 사람들이다. 규칙적으로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필요를 채워주는 것을 통하여 훌륭한 선교를 할 수 있다. 

20. 공장 근로자들을 위한 사목

불행히도 이 방면의 사목은 본당에서 알게 모르게 소홀히 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수백만이 넘는 근로대중이 관심을 호소해 오고 있는데도 우리와 그들 사이에는 두꺼운 벽이 가로놓여 있다. 본당이 오늘날 이들에게 ― 대부분이 젊은이들로서 여러모로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들에게 ― 무엇을 해줄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들은 외롭고 친구도 없으며 너무 오랜 작업 시간으로 지쳐있는 상태에 있다. 공장 근로자들을 위한 사목은 가장 절실하며 긴박한 것임을 잊지 말자. 공장 사목을 위한 몇 가지 제안은 다음과 같다. 
(1) 이들이 어디에서 살고 있으며 얼마만한 숫자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2) 대표자들과의 면담을 통해서 그들이 무엇을 가장 필요로 하는지 알아 보라. 형편없는 주택, 음식, 건강상태 등을 체크할 수 있을 것이다. 
(3) 교회에 관심을 가진 근로자들의 작은 그룹을 초대하여 본당신자들에게 자신들의 처지를 알리도록 하고 본당이 자기들을 위해 무엇을 해주기를 바라는지 밝히도록 하라. 몇몇 신자 그룹들이 그들에게 관심을 갖게 되고 서로 좋은 우정을 나눌 수 있게 되면 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그들과 격의 없이 우정을 나눈 몇 달 후에는 그들에게 복음의 메시지를 전해줄 수 있을 것이다. 피정이라던지 강연, 상담이라든지 시청각 교육을 통해서 그들을 위한 복음화를 시도할 수 있는 것이다. 

21. 지역 TV 선교

지역 TV를 통하여 주민들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하고, 본당을 행사를 알리면서 신앙을 증거하고 주민과 호흡을 함께 하며, 본당의 존재를 알리는 것은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다. 물론 시간과 경비가 많이 소요되는 일이기는 하다. 선교, 도덕, 개인생활 지도 가정생활, 자녀교육, 기도, 인류에 대한 봉사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수 있다. 이러한 사도직이 지닌 장점은 다음과 같다. 본당 주민들이 근처에 매우 활발히 움직이는 성당이 있음을 알게 된다. 일반적으로 천주교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며 많은 사람들이 이 방송으로 영신적 이익을 얻게 된다. 

22. 신문기사

지역마다 일간신문들을 발행하고 있고 기사를 모으기 위한 지국들이 있다. 신문마다 칼럼 난이 있으며, 특히 그 지방 사람들로부터 이 칼럼을 위한 소재나 필자를 찾고 있다. 본당신부나 선교위원회는 일반 독자들을 위해 훌륭한 윤리적 소재 또는 그리스도교적 주제들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당신이나 당신의 팀이 글 쓰는 재주가 없다면 다른 책이나 잡지에서 본 좋은 소재들을 편집자에게 제공할 수도 있다. 매주 또는 매달, 아니면 기회 있을 때마다 신문에 좋은 자료를 제공한다면 매우 좋은 선교방법이 될 것이다. 

23. 신문에 끼워 넣는 선교전단지 

어느 신부는 모일간지 배달에 이와 같은 일을 시도하였다. 신문 보급소에 요청하여 전도지를 신문에 끼워 각 가정에 배달하게 하였던 것이다. 선교전단지에는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생활에 빛을 던져주는 성서의 말씀을 수록하고 교회의 주소와 전화번호, 그리고 알리고 싶은 말을 인쇄해 넣을 수 있는 공란이 마련한다. 이것은 매우 단순하고도 직접적인 시도이며 저렴한 가격으로 매우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일간신문에 유인물을 끼워 넣어 돌리는 방법은 본당에서 특별한 행사를 마련하고 주민들을 초대할 때도 사용할 수도 있다.

24.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선교

요즘은 매우 빠른 속도로 컴퓨터 사용인구와 인터넷 사용자가 늘어가고 있다. 교회에서도 인터넷을 통한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다. 이와 발맞추어 본당 홈페이지를 통하여 일반신자와 청년들을 대상으로 본당에 관심을 가지도록 이끌 수 있다. 그러나 아직 대다수의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한 정보공유에 소외되어 있는 처지여서 한계를 가지고 있지만, 정부의 정보복지에 대한 투자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그래서 단순히 본당 홈페이지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 공동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내용으로 인터넷 선교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본당차원의 연중선교활동◀

25. 비신자 청년을 초대하는 '청년의 날' 행사

'청년의 날'을 정기적으로 정하여 비신자 청년들을 초대한다. 이는 본당청년 공동체가 자기 주변의 비신자 청년들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갖을 수 있도록 격려할 것이다. 청년의 날을 위한 초대장을 만들어 비신자 쳥년들에게 보내며 본당청년 공동체들에게는 자기 친구들을 불러오도록 고무시킬 필요가 있다. 그들을 위한 특별 미사를 봉헌하라. 
'청년의 날'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준비할 수 있다. 

(1) 간단한 음식을 대접할 것 
(2) 본당청년 공동체를 소개하고 그들에게 선교극등을 보여주는 것 
(3) 교회에 관한 여러 가지 의문점들을 듣고 이에 대답해 줄 것 
(4) 본당을 소개하는 소책자가 있다면 나누어줄 것 
(5) 그날 참석한 사람들의 이름과 주소를 적어둘 것 

26. 예비청년신자 모집 운동

선교위원회를 중심으로 예비청년신자 모집 운동을 계획하여 실행하면 여러모로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본당청년 공동체의 구성원들에게 선교에 대한 의지를 심어주는 것이다. 그리고 이 운동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모든 청년들에게 잘 설명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만 모든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청년들에게 각자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김 원선시오 신부(Fr. Al Keane, M.M.)는 다음과 같은 보고서를 낸 바 있다. 
"예비신자 모집에 관한 계획서를 모든 신자들에게 나누어주고 충분한 토의와 검토를 거치게 하였다. 그리고 그 해의 예비신자 모집 목표를 2백 명으로 잡았다. 숫자를 정한 이유는 신자들의 노력을 재는 일종의 기준을 설정하기 위한 것이었다. 준비과정 안에는 예비신자 모집 운동에 대한 개략적인 내용과 목적을 설명해 주는 강론도 포함되었다. 모든 반 회합에서 성령에 대한 교리와 성령의 역할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반 회장들에게는 1천5백 장의 초대장을 나누어주었고, 한 가정이 4장씩 받아 이를 예비신자가 될 만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였다. 레지오 마리애 단원들에게는 별도로 1천5백 장의 초대장을 나누어 주게 하였다. 그리고 그와 같은 캠페인이 보다 순수하고 성공적인 것이 되도록 특별한 미사를 봉헌하였다. 2백 명이라는 우리의 목표는 달성되었다. 이 운동에 참여한 모든 신자들은 이와 같은 성과를 매우 놀라운 체험으로 받아들였다." (김 원선시오 신부님의 보고서 전문은 Pastoral Exchange ―이하에서는 P.X.로 표기― 1978년 4월호에 실려 있다). 
교구 차원에서는 교구 사목국에서 모든 본당 대표들과 함께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사목국에서는 비교적 더 아름다운 소책자를 만들어 관심 있는 비신자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든다면 교구는 아름다운 색채판 소책자를 만들어 이를 받은 사람들에게 가톨릭 교회를 방문하도록 초대한다. 각 본당은 자기 본당의 이름과 주소를 맨 끝 페이지의 공란에 인쇄해 넣을 수 있도록 한다. 

27. 종교 강연회

종교 강연회는 주제와 강사를 정해 한 본당에서 추진할 수도 있지만, 교구내 지구 단위로 추진해도 좋을 것이다. 왜냐하면 비용적인 측면에서 좀처럼 자주 실행 할 수 없기 때문에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으며, 지구중심으로 운영되는 가톨릭 교회의 일치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은 주로 가을에 마련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강사들이 정해지고 준비가 완료되면 지역 주민들에게 초대장을 발송하는 등 널리 광고해야 된다. 가톨릭 교회가 2천년동안 한결같이 선포해 온 그리스도와 그 가르침에 대한 강연회임을 분명히 알려야 하는 것이다. 가톨릭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신자들이 무엇하는 사람들인지 알게 하고, 신자들에게는 자신들의 신앙을 보다 폭넓게 이해할 수 있게 하며 나아가 단순한 호기심에서 참석한 사람들에게는 여러모로 삶을 반성하게 해줄 것이다. 참석한 비신자들에게는 믿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물론 스스로 느껴서 믿고자 한다면 별문제이다. 다시 한번 말하자면 사람들을 일일이 초대하기 위해서는 본당 신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그들과 함께 동행해 주지 않으면 그들 스스로 알아서 나와줄 것을 기대하는 것은 무모한 일이기 때문이다. 강연회가 끝난 다음 간단한 다과를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스럼없이 서로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강연회 전체는 6회 내지 8회의 강연 정도로 한정될 필요가 있다. 

28. 친교 잔치

이것은 비신앙 청년들이나 냉담청년들이나 소속감 없이 본당에 살고 있는 청년들을 초대하는 연례적인 행사이다. 이러한 큰 잔치를 갖는 목적은 물론 친교를 통해서 모든 청년들이 신앙에 쇄신을 할 수 있는 기호를 주기 위함이다. "우리는 당신들과 가까이 있습니다. 당신들에게 우리 본당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종교가 당신들의 삶을 보다 풍부하게 해줄 것이라는 생각이 들 때는 언제든지 이 집을 찾아 주십시오." 
이 모임에서 우리는 그들에게 신약성서나 본당 소개 소책자 또는 교회서적 등을 선물로 줄 수 있을 것이다. 

29. 성탄·부활절 장식 및 현수막

성당 입구에 큰 장식을 세우고 대형 현수막을 다는 것은 성탄절과 부활절에 교회에서 흔히 하는 일이요 널리 알려진 전통이다. 특히 예술적으로 만든 성탄 구유를 통해 크리스마스를 알리며 성탄절을 장식한다. 현수막은 교회의 이름을 써넣어 당국의 허가를 받아 달아야 한다. 

30. 성탄 전야 행렬

아기 예수의 상을 모시고 성대하게 행렬하는 성탄 전야 행렬은 이웃 주민들에게 좋은 선교 방법이 된다. 젊은 여성을 마리아로, 젊은 남성을 요셉으로 분장시키고 열댓 명을 천사로 분장하여 따르게 하면 될 것이다. 청년들은 그들의 앞에서 혹은 뒤에서 행렬하면서 모두 촛불을 켜들고 성탄 성가를 부른다. 행렬은 본당에서 시작하여 시내 중심가를 거쳐 다시 자정미사를 위해 본당으로 돌아오게 된다. 사전에 당국의 허가와 협조를 구해야 하지만 대개 쉽게 허가를 받을 수 있다. 
이와 같은 신앙의 표현이 많은 사람들에게 매력을 준다. 성탄 전야 행렬은 깊은 호의와 신심을 유발시킨다. 성탄 행렬에 대해 사전에 충분한 광고가 되어야 한다. 신문, 벽보판이나 유인물, 지역방송 등을 통해 널리 알리고 신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마련해 두어야 하는 것이다. 
성당이 두 세 개밖에 없는 작은 도시에서는 본당들이 서로 협조해서 이런 행사를 치러야 할 것이다. 그리고 행렬은 한 본당에서 시작하여 다른 본당에서 끝나면 될 것이다. 
물론 이런 행렬은 다른 때에도 가능하다. 부활전야 행렬이라든지 성체거동 행렬 등이 그렇다. 매년 열리는 장호원 본당의 성체거동은 유명하다. 장호원에는 두 개의 본당이 있는데 두 본당이 함께 성체행렬을 하며 한 본당에서 시작하여 다른 본당에서 끝난다. 

31. 성탄극과 각종 오락 행사

성탄절은 일년 중 본당의 가장 신나는 날일 것이다. 성탄극이나 성탄전야 행사에 젊은 비신자 친구들을 초대하고 성탄 파티와 각종 오락행사에 참여시켜 그리스도를 보다 깊이 알리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또 하나의 성탄절 행사는 캐롤링(Caroling)이다. 젊은이들이 성가대를 이루어 가까운 병원이나 감옥, 양로원이나 요양소 등을 방문하여 성탄성가를 불러주는 것이다. 

32. 가정 신자화 운동

본당청년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가정 신자화 운동을 전개하여 비신자 식구를 초대하여 신자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운동을 전개하는 것이다. 이것은 외짝 교우들에게는 배우자를 초대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도 있다. 
여러 교구와 본당에서 이에 대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는데 이것은 비신자 배우자로 하여금 교회에 나오게 하거나 크리스천 생활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게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청주교구에서 사목했던 도날드 신부(Fr. Donald Goulet, M.M.)는 이와 같은 프로그램에 관해 훌륭한 보고서를 제시한 바 있다. 그것은 10주간의 프로그램으로서 1주에 4시간, 총 40시간의 코스였다. 본당 신자들이 발견해낸 대상사(비신자 남편)는 약 2백 명이었는데 그 가운데 55명이 참석하였고 30명이 영세하였다. 지도했던 팀은 그와 같은 성과에 황홀할 지경이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 대상을 비신자 남편으로 국한하지 않고 성인 신자가 한 사람이라도 있는 가정의 비신자 성인들을 모두 초대하기로 하였다. 1백 50명이 초대에 응하였고 매 강의마다 평균 1백 명의 참석자가 있었다. 

33. 젊은이를 위한 프로그램

젊은이들은 하느님께로 나아가기 위해 무언가 매력적인 것이 필요하다. 그들은 자신들의 취향에 따라 하느님께로 나아간다. 스포츠나 포크댄스는 그들의 취향에 맞는 것들이다. 만일 이와 같은 취향이 교회의 적절한 배려에 의해 개발될 수 있다면 젊은이들은 자기 친구들이 왜 교회에 나가는지 그 근본이유를 깨닫게 되는 기회를 갖게 될 수도 있다. 본당 청년들 스스로가 그와 같은 방안을 계획하고 친구들을 초대하여 진행을 맡아야 할 것이다. 운동시합에는 상이 있어야 하고 간단한 음식이 준비되어야 하며 참가한 모든 젊은이들이 친교의 모임을 갖게 함으로써 좋은 우정을 나눌 수 있게 해야 한다. 누구나 환영한다, 초대에 응해주어서 기쁘다,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언제든지 본당에 놀러올 수 있다는 등의 따뜻한 관심을 드러내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34. 주민들에 대한 봉사활동

본당청년 공동체는 주민들의 어려움을 도와주는 봉사활동을 전개하여 효과적인 선교활동을 할 수 있다. 주민에 대해 봉사활동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1) 본당에서 진료활동을 할 수 있다. 한 달에 한번 또는 두 번의 진료활동을 인근의 가톨릭 병원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는 것이다. 본당 자체가 이를 후원할 힘이 없다면 이웃 본당과 힘을 합할 수도 있을 것이다. 
(2) 본당의 조직력을 동원하여 사회정의와 인권존중을 촉진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고용되어 있는 회사나 공장에서 유력한 위치에 훌륭한 일꾼을 뽑아 세울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럼으로써 본당이 인권이나 근로조건 개선 등에 최선을 다할 수 있다. 
(3) 본당의 모든 노인들을 위해 환갑잔치를 마련해 줄 수 있으며, 본당 지역의 모든 노인들을 위해서도 환갑잔치를 마련할 수 있다. 이 잔치에는 물론 환갑이 지난 모든 노인들을 초대해야 할 것이다. 그들이 자신들의 인생을 경축하게 해줄 때 그들은 정말 즐거워할 것이고 이를 마련한 우리도 삶의 즐거움을 깨닫게 된다. 
(4) 본당이 야간학교를 운영할 수 있다. 정규학교에 갈 수 없는 청소년들에게 중학교 또는 고등학교 과정을 가르칠 수 있을 것이다. 본당의 대학생들이 자원하여 교사로서 봉사할 수 있다. 책상이라든지 기타 비품은 본당에서 마련해 주면 될 것이다. 
(5) 정부와의 협조로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 특히 가난한 어린이들에게 충분한 급식을 해줄 수 있다. 
(6) 여러 공공단체들의 모임에 자주 참석한다. 단순히 그런 자리에 참석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교회가 공공생활과 공공의 이익에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드러내게 되는 것이다. 
(7) 홍수, 화재, 기타의 재난에 대비하여 재난구호기금을 마련해 놓아야 한다. 그래야만 뜻밖의 재난에 그리스도인으로서 반응을 누구보다 앞서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8) 국민의 가족계획 방법을 설명하는 세미나를 열도록 하자. 가능한 한 많은 주민들을 초대하라. 이는 산아제한이나 임신중절에 대한 교회의 입장을 보다 널리 설명해 줄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임신중절을 반대하는 교구내지 전국 차원의 프로그램들을 지원하라. 
(9) 이웃의 환경을 개선시키도록 하고 본당의 대지를 효율적으로 이용케 한다. 
(10) 여러 가지 사회적인 문제에 대한 가톨릭의 입장을 널리 이해시키고 주지시키도록 한다. 

35. 비신자들의 결혼식 장소로 성당을 빌려주는 일

어느 주교님은 70년대부터 성당에서 비신자들의 결혼식을 거행할 수 있도록 본당신부에게 허용해 왔으며 이와 같은 조치는 본당이 그 지역 사호에 제공해 왔다. 일반 예식장은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들어 장엄한 맛을 잃어버렸다. 마치 신혼부부를 생산해 내는 공장 같은 기분이 드는 것이다. 그래서 뜻 있는 많은 젊은이들이 교회를 빌어 장엄하게 결혼식을 거행하기를 원하는 것이다. 이것은 매우 근사하고 훌륭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결혼식에 참석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톨릭 신자가 아니므로 그들이 천주교회를 아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최상의 기회를 제공해 준다. 이것이야말로 대단히 훌륭한 예비선교가 아닐 수 없다. 
두 번째로 중요하게 생각할 것은 결혼 주례자를 신부로 모시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잘 준비하여 일반인들에게 아주 의미 깊은 결혼식을 마련해 주었을 때 당사자들은 물론이고 참석한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이를 기억할 것이다. 

36. 가톨릭 장례식과 결혼식

거듭 말하지만 이 두 가지 가톨릭 예식이 일반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실이다. 특히 천주교 장례식은 사람들에게 천주교를 좀더 알고자 하는 원의를 갖게 한다. 죽은 사람들에게 쏟는 천주교의 정성은 매우 감동적이다. 유족들에게 진정한 위로를 주며 특히 장례식 전의 철야 연도 등은 매우 큰 위로가 된다. 장례미사는 되도록 성대하게 거행하고 신자들이 많이 장지에까지 따라가 주어야 한다. 사람들은 여기서 잊지 못할 추억과 가톨릭에 대한 깊은 인상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절대로 놓쳐서는 안되며 그들의 영혼에 유익이 되는 점을 최대한 살려야 한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신자 부인들은 장례미사에 많이 참석하여 신자 아닌 유족들이나 친지들을 따뜻하게 맞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사정이 허락된다면 교회의 결혼식이나 장례식을 설명해 주는 소책자를 나누어 줄 수도 있고 그러한 소책자가 없으면 전도지나 본당 소개 소책자 또는 교회의 주소가 적힌 달력 같은 것을 나눠줄 수도 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교회의 장례식이나 결혼식에 되도록 많은 신자들이 참석하여 가톨릭 신앙을 일반인들에게 생생하고 감동적으로 전해주는 일은 매우 중대한 일이다. 

37.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를 통한 선교

이 회는 레지오 마리애 등과 함께 특히 가난한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매우 중요한 회이다. 이 회는 가난한 사람들의 시급한 물질적 필요성을 충족시켜 줄 수 있다. 하지만 이 회의 중요 관심사는 가난한 사람들의 영신적인 유익이다. 이들의 자선행위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 결실을 맺게 된다. 도움을 받은 사람들이 이들의 자선행위 안에 숨겨진 영신적인 배려를 깨닫게 되고 교회에 관심을 갖게 되며, 진정한 삶의 의미를 교회에서 찾게 되는 것이다. 적어도 이 가난한 사람들이 하느님과 종교에 대해 올바른 태도를 지니게 될 것이다. 아직도 이 회가 본당에 설립되어 있지 않다면 다른 곳에서 이 회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38. 청년찬양기도회

매주 기도모임이 본당이나 몇 개의 도시본당 합동으로 열리고 있는데, 많은 청년신자들이 큰 열성으로 참석하고 있다. 이 기도모임에 참석하는 청년들은 때때로 신자 아닌 친구들을 데려와서 교회의 다양성과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함께 기도해 준다. 매주 금요일 7시 30에 서울 혜회동 동성고에서는 청소년들의 찬양의 광장이 열리고 있다. 이 기도모임에는 항상 훌륭한 강론과 함께 신앙에 도움이 되는 많은 찬양을 바친다. 

39. 본당이나 교구 차원의 기도의 집(명상의 집)

사람들은 바쁜 현대생활로부터 해방되어 단 하루라도 조용한 기도의 시간을 갖기를 더욱 간절히 원하고 있다. 그렇지만 그들이 찾아가서 마음놓고 기도할 수 있는 장소는 별로 없다. 대부분의 피정 센타들은 단체로만 받아들이고 또 시간과 경비가 너무 많이 든다. 따라서 본당이나 교구 차원에서 기도의 집을 마련할 때에는 본당 구역에서 벗어나 있되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도시나 마을 변방)에 마련하면 현대인들의 절실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4∼5개의 방이 딸린 집으로서 결혼한 부부나 헌신적인 두세 사람이 이를 운영하도록 하면 될 것이다. 피곤한 영혼들을 따뜻이 맞아들이고 그들의 신심의 갈증을 풀어주며 그들과 함께 그들을 위해 기도해 주고 그들이 머물러 있는 동안 그들의 좋은 형제 자매가 되어주면 된다. 사람들은 자기들의 숙식을 위한 요금을 지불할 것이며, 따라서 이러한 기도의 집을 운영하는 데 특별한 경제적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될 것이다. 
이 기도의 집은 일시적인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신자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할 수 있으며 집없는 사람, 거지, 부랑자들에게도 그들이 마땅한 거처를 찾을 때까지 임시로 휴식처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작은 기도의 집의 활용도는 무한하며 신자들은 이와같은 플랜이 매우 유용한 것임을 멀지 않아 깨닫게 될 것이다. 이곳은 또한 격무에 시달리는 사목자들이 일터를 떠나 며칠동안 쉴 수 있는 좋은 장소가 될 것이다. 
서울의 어느 본당은 본당 재산으로 되어 있는 집 하나를 수리하여 작은 그룹들이 찾아와 기도하고 회합할 수 있게 하였는데 50명까지도 수용할 수 있는 큰 집이다. 일반 본당에서는 그렇게 큰 집이 필요없다. 사실 규모의 크고 작음은 별문제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조용하고 자연에 감싸여 주님과 쉽게 깊은 친교를 누릴 수 있는 분위기이다. 비가톨릭 신자들에게도 이 집은 개방될 수 있다. 

40. 영화상영

영화를 본당에서 상영하는 것은 좋은 예비선교이다. 본당 마당이나 학교 등은 영화를 상영하기 좋은 곳이다. 관객들에게 간단한 인사말을 전하고 환영의 뜻을 전하도록 하라. 관객들에게 본당소개 소책자이나 기타 전도지를 나누어주는 것이 좋다. 

41. 마을문고

우리 나라에서는 엄대섭 씨의 노력으로 많은 마을에 마을문고가 설치되어 있다. 그는 시골 사람들도 도시인들처럼 교육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믿었으며 1960년도에 그 꿈을 실현할 수 있었다. 그는 1951년에 처음으로 농촌의 독서운동에 종사하게 되었고 그 해에 자기 고향에 도서관을 세웠다. 이 도서관의 관장으로 일하면서 그는 인근 부락에 책들을 보내기 시작하였다. 이때부터 그는 영구적인 제도를 마련하게 되었고, 책과 책장이 많이 필요하게 되어 후원자들을 찾았다. 
건강, 간호, 육아, 청소년 교육, 가정생활 등 다양한 내용의 책들을 마련하여 적극적인 홍보를 해야 한다. 단지 본당 신자들만 소수 이용하는 그런 마을문고가 되지 않기위해서는 지속적이고 계획적으로 홍보를 해야 할 것이다. 
마을문고는 아주 훌륭한 선교의 기회를 제공한다. 독자의 대부분은 청소년들로서 대개 25세 이하이며, 주부들도 자주 이용을 한다. 

42. 달력을 이용한 선교

달력은 매년 많은 본당에서 만들고 있다. 교회달력은 신자 아닌 친구 친척 직장 동료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예비선교의 수단이다. 달력에는 본당, 학교, 병원, 단체 또는 개인의 이름까지도 인쇄해 넣을 수 있게 한다. 카드 달력을 분배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각 청년들에게 일정량을 돌린다. 
(2) 공소에서는 주민들에게 나누어준다. 
(3) 새로 입교한 사람들에게 일년 내내 나누어준다. 
(4) 가정방문 때 나누어준다. 
(5) 본당 소개 소책자를 나누어 줄 때 2∼3장씩 함께 나누어준다. 
(6) 본당에서 정기간행물을 우송하는 경우에 함께 끼워 보낸다. 

43. 일일 찻집

본당청년 공동체가 주도하여 양로원을 방문하거나 구두닦이 아이들을 돌보는 일, 수감자들에게 희망을 주거나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야간학교를 개설해 주는 좋은 일들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일일찻집을 열 수 있다. 
젊은이들이 여러 가지 준비를 통하여 일일 찻집을 하는 동안 좋은 메시지를 전달 할 수 있다. 은 자신들의 기분을 알아주는 많은 손님들을 모실 수 있었고 본당 신자들도 적극적으로 호응해 주었다. 젊은 그룹이 생음악까지 손님들에게 제공할 수 있었으며 이 계획은 큰 성공을 거두었다. 재료값을 뺀 상당한 수익금을 젊은이들이 좋은 일에 사용할 수 있었다. 
일일 찻집을 실행한 한 본당에서는 이로 인한 효과는 다음 세 가지로 요약하였다. 
첫째, 젊은이들 스스로가 한 팀을 이루어 주님을 위해 일함으로써 보다 성숙하고 책임 있는 젊은이들로 성장할 수 있었고 
둘째, 젊은이들이 많은 참석한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었으며 
끝으로, 참석한 사람들에게 선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44. 비가톨릭인과의 행사

본당이나 교구 차원에서 기회 있을 때마다 초교파적인 기도의 모임을 갖도록 하자. 교회일치주간이나 특별한 날 신구교가 합동으로 기도의 모임을 갖고 세계 평화를 위해서, 정부를 위해서, 아니면 보다 중대하고 시급한 문제를 위해서 기도할 수 있다. 물론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이해를 같이 하는 목사님들을 찾아내서 서로의 믿음이 그리스도를 향하여 하나임을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특히 가톨릭교회와 루터교와의 의화에 대한 일치를 이룬 지금 그 정신을 모두가 공유하는 노력은 우리 스스로의 몫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새로 선출된 기독교 연합 회장도 모든 갈라진 개신교파들간의 일치뿐만 아니라 개신교와 가톨릭과의 간의 일치를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힌 만큼 서로의 믿음을 존중하며 만남의 시간을 조금씩 늘려간다면 이는 세상사람들의 마음 안에 매우 좋은 선교의 밭을 일구는 일이 될 것이다. 불교 신자들과 신앙을 갖지 않은 사람들과도 함께 할 수 있는 모임도 좋을 것이다. 지방관서나 공직자들, 예를 들어 도지사, 시장, 학교장, 대학 총장, 도지사, 시장, 학교장, 대학 총장, 의사, 변호사 등을 초대하여 세계의 모든 형제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도록 하라. 이로 인하여 그들은 신자들을 더욱 존경하게 되고 그와 같은 자리에 참석하게 해준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적절한 시기에 기대한 것 이상의 반응을 보여줄 것이다. 

45. 다른본당순회

선교활동을 위한 준비가 됐거나, 실제로 선교활동을 실시했다면 지구내 다른 본당청년 공동체에 방문하여 그들을 대상으로 선교활동을 보여주고 경험담과 결과를 나누는 것도 아주 큰 선교활동이라 하겠다. 그래서 보다 많은 본당청년 공동체가 선교에 대한 열의를 갖게 되어 지구중심으로 함께 선교계획을 세우고 활동에 나선다면 훨씬 큰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기도 지원 그룹

교회는 행동으로 전교한 저 유명한 프란치스꼬 사베리오 성인과 함께 소화 데레사를 전교와 전교자들을 위한 주보성녀로 모시고 있다. 그것은 선교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 기도로 뒷받침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이다. 따라서 본당 선교위원회의 활동과 그 사도직을 위해 기도로써 뒷받침하는 단체가 꼭 필요하다. 이 기도 단체는 원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이 단체에 들어갈 수 있으며, 본당의 선교가 어떤 어려움과 성공을 겪고 있는지 계속해서 보고 받을 필요가 있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함께 모여 같은 지향을 가지고 기도할 수 있을 것이며, 그 자리에 본당 선교위원 몇 사람이 참석하는 것도 바람직한 일이다. 본당의 다른 장년 단체에도 지속적인 기도를 부탁하는 것도 필요하다. 병자들 역시 좋은 기도 지원자가 될 수 있으며 자신들의 고통을 전교를 위해 봉헌함으로써 더 큰 보람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어느 신부는 전교의 달인 10월에 매주 성체를 현시하고 본당 공동체 전체가 모여 전교운동을 위해 기도하게 함으로써 신자들의 전교의 욕을 북돋우고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꼭 알아두어야 할 원칙들

본당청년 공동체는 새로 입교하는 청년들이 기존의 청년들과 따뜻하고도 친절하게 개별적이거나 소그룹으로 자주 접촉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배려해야 한다. 
사목위원회나 본당청년 공동체는 교회 생활에 더 깊이 참여하려고 하는 사람들과 매주 되도록 많이 만나 인간관계를 이루도록 하라. 
본당은 신자 아닌 사람들 특히 신자들의 친지, 친척, 자주 만나는 사람들의 이름과 주소를 확보할 수 있는 체계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선교위원회는 본당청년 공동체의 구성원들을 양성하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본당 전체의 사목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며, 언제나 계획과 결과를 본당 지도 사제와 사목위원회에 알려주어야 한다. 
선교활동에 대한 과정을 평가하는 지속적인 모임을 가져야 한다. 이런 모임에서는 이전의 경험들을 토의함으로써 모든 선교방식들이 평가되고 재조정되어야 한다. 

복음 선포에 대한 반성과 개선

한국 교회는 앞에서 말한 바와같이 선교 200주년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 해부터 1984년까지 5개년의 선교계획을 수립하였다. 1981년은 주교회의가 이웃 전교의 해로 실정하였던 것이다. 지금까지 제시한 여러 제안들은 간단한 개요에 지나지 않지만 이웃 전교를 위한 계획에 참고가 될 것이며 이전에 한번도 해보지 못한 새로운 일에 영감을 제공할 것이다. 
한국 교회는 일년에 5만명 가량의 성인 영세자를 내고 있으며 한 본당에서 1백명 정도의 성인 영세자가 탄생되는 셈이다. 만일 본당 공동체 전체가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만 한다면 그 숫자는 두배 또는 세배로 증가될 수 있다. 열쇠는 사목자에게 달려 있다. 사목자가 과감히 시작할 것인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아들일 것인가? 쇄신될 것인가? 효과적인 방법들을 모색할 것인가? 모험을 무릎쓸 것인가? 자신의 본당을 뚜렷한 방향으로 이끌어갈 것인가? 고속 기아로 변속할 것인가? 그러기만 하면 놀라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이다. 누군가가 말하기를 "당신의 신앙이 꼭 간직할 만큼 고귀한 것이라면 그것을 꼭 널리 알릴 가치가 있는 것이다" 라고 하였다. 우리는 혹시 다음과 같은 사고방식을 갖고 있지 않는가? 

새로운 아이디어나 열의를 파괴하는 여러 가지 태도

- 어리석은 짓 하지 말라. 이미 우리도 그렇게 해 보았다. 
- 그건 너무 엄청나다. 결코 이루어질 수 없다. 
- 그것은 우리의 책임이 아니다. 
- 그것은 너무 과격한 변화다. 
- 시간도 없고 인재도 없다. 
- 그런 일 하기에는 우리는 너무 미약하다. 
- 그것은 우리가 간여할 문제가 아니다. 
- 우리는 그런 일 해본 적이 없다. 
- 그건 현실을 모르는 짓이다. 
- 무엇 때문에 변경 하려는가? 잘 되어가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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